‘학폭 논란’ 수진 솔로 데뷔…묘한 ‘아가씨’ [DA:투데이]

입력 2023-11-08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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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수진 솔로 데뷔…묘한 ‘아가씨’ [DA:투데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던 수진이 오늘(8일) 솔로로 데뷔한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진은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한다.

‘아가씨’는 수진이 솔로로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수진의 매력과 고유의 장점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소속사는 매혹적이면서도 청초한, 카리스마와 신비로움 그 사이를 넘나들며 ‘수진’이라는 아티스트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들을 음악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는 오리엔탈 사운드의 악기들이 주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듯한 묘한 느낌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 밖에도 ‘개화 (開花)‘, ‘Sunflower(선플라워)’, ‘TyTy(타이타이)’, ‘SUNSET(선셋)’, ‘bloodredroses(블러드 레드 로즈)’ 등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수진은 2021년 2월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올린 폭로글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수진 측은 학폭이 아닌 말다툼이었으며 폭행을 가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수진과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누리꾼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불송치(혐의없음) 결과가 나오자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논란 당시 수진과 동창인 배우 서신애도 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수진이 “나는 떳떳하다”면서 서신애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하자 서신애는 수진이 중학교 시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며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고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진과 실제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었고 일방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학폭’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한 수진은 지난해 3월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왔다.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그는 올해 6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신생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전속계약도 알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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