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7번방’ 이후 10년…‘무빙’으로 상 받아 감회 새로워” [동닷픽톡]

입력 2023-11-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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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은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동아닷컴’s PICK’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7번방’에서 ‘무빙’


◆ 류승룡 수상 관련 일문일답


Q. [제8회 동아닷컴's PICK] 수상 소감

제8회 동아닷컴's 픽, 류승룡 '7번방에서 무빙'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평상시에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아닷컴 기자님들께 받은 상이라서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18회, 28회 그 이상까지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상 이름'을 보고 느낀 점

'7번방의 선물' 이후로 딱 10년이 지났는데 많은 관객 분들,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작품으로 다시 뵙게 되어서 영광이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큰 영광입니다.


Q. 배우 류승룡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출연작 하나를 추천한다면?

최근에 종영한 '무빙'을 추천 드립니다. 긴 호흡을 가진 작품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도전했던 작품입니다. 가슴 절절한 멜로, 온 힘을 다했던 액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휴먼에 틈틈이 섞여있는 코믹까지 모두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한 작품입니다. 조금은 길다고 생각할 수 있는 20부작이지만 그 안에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Q. 무빙 속 초능력 가운데 가장 가지고 싶은 초능력은 무엇인가?


'무빙'을 보신 시청자들이 모르실 수 있는 초능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원(류승룡 분)의 빛이자 이정표였던 지희(곽선영 분)의 초능력입니다. 겉으로는 상처가 없지만 마음속의 깊은 상처를 가지고 괴물처럼 길을 잃고 살았던 주원에게 길이 되어준 지희의 공감과 사랑이 작품 속 최고의 초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관심과 순간의 계기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희의 초능력이 '무빙' 속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입니다.


Q. 액션칭찬vs감정연기 칭찬 중에 어떤 호평이 더 좋은지?

먼저 액션 연기든 감정 연기든 모든 칭찬은 감사드립니다. 배우로서 시청자분들께 호평을 받고 반응을 주시면 정말 감사한데 그중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을 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무빙'에서는 액션 연기에 아빠, 블랙 요원과 같이 주원의 감정이 액션에 담겨서 더욱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Q. 유독 딸 가진 아빠로 자주 등장했는데, 실제로는 아들만 둘이다. 류승룡에게 딸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유독 애정이 가는 작품 속 딸은 누구인지?

실제로는 아들 둘만 있어 딸은 작품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도 둘째 아들이 딸 같은 아들인 듯합니다.(웃음) 작품 속에서 만난 딸들은 빠짐없이 모두 소중합니다. 어린아이 시절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있는 '7번방의 선물' 속 예승이(갈소원 분)도, 최근에 만난 '무빙' 속 희수(고윤정 분)도 기억에 남는데 지금 생각나는 한 명은 '킹덤' 속 딸이었던 계비 조 씨(김혜준 분)가 생각납니다. 다른 딸들과 다르게 무려 작품 속에서 저를 독살한 딸이라 제가 특별히 생각하는 딸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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