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N,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입력 2023-11-30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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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최고 수준의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들을 반영해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갖췄으며,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비롯해 N e-쉬프트(N e-Shift),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등 N 전용 기술이 적용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했다. 사진제공|현대차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은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탑기어 부편집장인 올리 큐 “EV9은 긴 주행 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과 편안한 시트 등을 갖춘 점이 패밀리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친환경 소재도 EV9만의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EV9은 전동화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대형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km 주행(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원성열 스포츠동아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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