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태원자갈마당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가운데 관계자들이 정화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공단·육군·해군·영도구청·동삼어촌계 등 55여명 협업
태원자갈마당 연안 폐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 5t 처리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태원자갈마당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태원자갈마당 연안 폐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 5t 처리
해양쓰레기 발생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환경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개최해 온 이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와 더불어 이번 하반기에도 공단과 육군 53사단, 해군 부산항만방어전대, 영도구청, 부산시수협동삼어촌계의 관계자 약 55여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태종대 태원자갈마당은 바다에서 밀려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이번 합동 정화 활동을 통해 5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태원광장으로 옮긴 후 차량 3대로 영도구 폐기물 집하장까지 운반해 처리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관계기관과의 주기적인 해양환경정화 활동으로 쾌적한 태종대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해양 환경 보호 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