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스타 아니었다’ 덱스·성해은 종횡무진

입력 2024-01-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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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왼쪽)·성해은. 사진제공|MBC·지아이케이

덱스, 예능 넘어 배우 활동도 시작
성해은 출연 유튜브 조회수 폭발적
각종 화보 촬영·광고 러브콜 쇄도
방송인 겸 유튜버 덱스와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꼽히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연애, 서바이벌 등에서 탄생한 스타들이 화제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들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덱스는 해군 특수 훈련 체험 리얼리티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서 주목받은 뒤 서바이벌 ‘피의 게임’, 데이팅쇼 ‘솔로지옥2’ 등에 잇달아 출연해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뒤 현재 방송가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예능 감각을 무기로 게스트 섭외는 물론 ‘좀비버스’, ‘태어난 김의 세계일주’ 시즌2,3,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먹술단’ 등에서 고정 멤버 및 MC로 발탁되는 등 지난해만 20편이 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참가자로 출연했던 ‘솔로지옥’의 새 시즌에 MC로 금의환향했고,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 전현무·이세영과 사회까지 맡았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 중인 유튜브 컨텐츠 ‘덱스의 냉터뷰’도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파 지젤, 잇지 예지, 배우 이세영, 이준혁 등 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했으며 트와이스 멤버 사나 편은 조회수가 800만 건이 넘었다.

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 등 새 예능 공개까지 줄줄이 앞둔 가운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도 시작한다. 양부모에게 파양 당한 아이들의 복수를 그린 ‘아이쇼핑’을 촬영 중이며 최근 공포 미스터리 옴니버스 ‘타로’의 출연까지 확정했다.

2022년 ‘환승연애2’로 스타 반열에 올라선 성해은 프로그램 종영 2년 후인 현재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가수 뱀뱀이 진행하는 ‘뱀집’, 이용진의 ‘용자왈’, 스케치 코미디 ‘숏박스’ 등 게스트로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마다 최대 20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패셔니스타로서 활약하고 있다. SNS 팔로워가 117만 명이 넘는 인기 인플루언서이니 만큼 그가 입은 옷이나 아이템 등이 ‘성해은 옷’, ‘성해은 가방’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에 자연스레 각종 화보 촬영과 광고 및 협찬 문의도 지속적해서

22일 첫 방송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를 통해 처음 지상파 방송에도 진출하며 방송 활동의 보폭도 더욱 넓히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항공사 승무원 막내 시절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과거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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