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5위’ 6120명 찾은 올스타전…신영석은 MVP·세리머니상 휩쓸어

입력 2024-01-27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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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6,120명의 배구팬이 관중석을 가득메워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이 역대 5번째로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KOVO는 “이번 올스타전 총 관중수는 6120명”이라고 밝혔다. 6062명이 인터넷 예매, 58명이 현장 구매로 올스타전을 찾았다. 역대 올스타전 관중수로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올스타전(6252명·4위)을 잇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올스타전 관중수 1위는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시즌 올스타전(7500명)에서 기록됐다. 2위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올스타전(7112명), 3위는 지난 시즌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6446명)에서 기록됐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V-스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단체 줄넘기를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매진 사례가 쓰이지는 못했다. KOVO에 따르면, 이날 올스타전을 찾은 관중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의 총 좌석수인 6415석의 약 95.4%를 채웠다. KOVO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아쉽게 취소표가 적지 않게 발생해 매진을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남녀부 14개 구단의 외국인선수, 아시아쿼터선수를 포함해 총 8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해 ‘V리그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남녀부가 본 경기 1·2세트를 한 세트씩 나눠 뛰기에 앞서서는 ‘명랑운동회 케와브’로 팬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고, 경기 도중 준비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와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열렸다. K-스타 선수들이 댄스를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본 경기에선 합산 점수 37-36(21-15 16-21)으로 앞선 K-스타가 V-스타를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 팀에서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신영석(한국전력)과 김연경(흥국생명)이 차지했다. 신영석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의 영광까지 누렸다. 여자부 MVP는 올스타전에 처음 참가한 표승주(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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