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뛰어난 E-퍼포먼스, 새로운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그리고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마칸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성능은 강력하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3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마칸 터보는 639마력(470k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최대 토크는 각각 66.3kg·m과 115.2kg·m이다. 마칸 4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 만에 도달하며, 마칸 터보는 단 3.3초에 시속 100km 가속을 끝낸다.
10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복합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는 마칸 4가 613km, 마칸 터보는 591km다.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동화로 인해 마칸 일렉트릭의 트렁크 용량은 최대 540L까지 늘어난다. 또한 보닛 아래에는 84리터 용량의 두 번째 수납공간인 ‘프렁크’도 있다. 이 둘을 합친 전체 수납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127L나 늘어났다. 여기에 2열 시트 등받이를 완전히 접으면 차체 뒤쪽 수납공간 용량은 1348L까지 커진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 모델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