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시스터즈 배인순 근황 “재벌가 시집살이 혹독→위자료 25억 다 날려” (같이삽시다)

입력 2024-02-0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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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시스터즈 배인순의 근황이 공개됐다.

1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펄 시스터즈 배인순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았다. 배인순은 박원숙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직접 섭외 요청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인순은 재벌가와의 결혼과 이혼, 혹독했던 시집살이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1970년대 동생과 펄시스터즈로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배인순은 일본 진출이 무산되자 미국으로 기타를 배우러 유학을 떠났다. 이때 우연히 만난 미국 유명 작곡가 어윈 레빈과 인연이 닿아 노래를 받고 녹음까지 하기로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며 이 역시 무산됐다.

당시 배인순은 ‘레코딩 가수가 안될 바엔 노래를 그만하자’는 마음으로 최원석 회장과의 결혼을 선택했다. 순종적인 결혼 생활을 했던 그는 "내가 어떻게 이혼녀가 됐는지 믿어지지 않더라. 참고 산다고 살았다. 근데 마지막에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이 있다”면서 “떨쳐버리고 나간다는 생각만 했지, 이혼으로 자식들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생각만 하면 내가 너무 죄인 같더라. 그 생각에 이혼하고 5년 동안 집 밖을 안 나갔다.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라고 이혼 후 칩거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배인순은 "지금까지 다 남들이 해줘서 살아온 삶이었다”면서 위자료로 받은 25억을 전부 잃기도 했다. 세상 물정을 몰랐던 배인순은 통장을 통째로 맡겼고, 사기꾼은 러시아로 도망간 것.

배인순은 결혼생활 당시 시집살이도 고백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사람을 못 살게 했다"며 "쉬운 예로 까만 물건을 까맣다고 하면 하얗다고 했다. 아니라고 하면 야단을 맞아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면서 빌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생각난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싶다. 그 분이 참 여자 일생으로 보면 불쌍한 분이다. 부잣집 딸인데 사랑이 부족하고, 남편을 만났는데 건설업을 하니까 한 번 떠나가면 5, 6개월 나가 있는다. 사랑을 받지 못해 줄 줄도 모르신 거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배인순이 속한 펄시스터즈는 1969년 가수왕까지 거머쥔 바 있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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