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이 싹 도네…‘나나투어’ 세븐틴 장기자랑 텐션 최고조

입력 2024-02-03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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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이 싹 도네…‘나나투어’ 세븐틴 장기자랑 텐션 최고조

제1회 ‘나나투어’ 장기 자랑이 성료됐다.

2일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연출 나영석, 신효정, 장은정)에서는 재간둥이 세븐틴의 각양각색 재주를 모두 풀어내는 제1회 ‘나나투어’ 장기 자랑이 펼쳐졌다. 세븐틴 이름 하나만 믿고 기획한 코너답게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차력 쇼부터 감성 촉촉한 노래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판자노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장기 자랑은 판자노 최고의 MC 승관이 진행을 맡았다. 먼저 조슈아와 디노가 즉흥 자작곡 무대로 장기 자랑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에게 주제를 받은 디노는 조슈아의 기타 선율에 맞춰 소울풀한 보컬을 뽐냈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수금을 진행, 용돈에 간식까지 얻어냈다. 극한의 부담과 긴장을 호소하던 준은 카드 마술로 멤버들과 ‘NA이드’ 나영석 PD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븐틴 공식 내향인인 원우는 낯가림을 이겨내고 코로 리코더 연주에 성공한 것. 영화 ‘타이타닉’의 OST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아련함 마저 자아냈다. 디에잇과 민규는 마성의 3초 매직으로 마치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디에잇은 온몸에 토마토 소스를 뒤집어 쓰며 ‘인간 토마토’로 변신했다.

이날 장기 자랑의 하이라이트는 정한, 호시, 도겸, 버논이 함께 준비한 차력 쇼. 장기 자랑 내내 마스크를 쓴 채 철통 보안을 자랑하던 도겸은 쇼가 시작되자 독특한 수염을 가진 차력사 ‘쌀루떼’로 변신했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금강불괴 콘셉트로 차진 손맛을 자랑하는 ‘찹찹맨’ 버논과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쌀루떼’ 쇼를 마친 도겸은 우지가 만든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로고송을 부르며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비록 노래를 잊어버려 멈추기도 했지만 멤버들은 떼창과 호응으로 텐션을 올렸다. MC 승관의 진심이 듬뿍 담긴 윤종신의 ‘나이’가 감성을 촉촉하게 물들이며 제1회 ‘나나투어’ 장기 자랑이 막을 내렸다.

판자노와 아쉬운 이별을 나눈 세븐틴은 항구 도시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 도착, 또 한 번의 새로운 여행을 예고했다. ‘나나투어’ 마지막 회는 16일(금)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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