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완벽한 내 스타일”, 용리단길 미나리 곰탕 난리날 듯 (줄식당2)[TV종합]

입력 2024-02-13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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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줄 서는 식당2’가 맛집 리스트를 양산했다.

12일 방송된 ‘줄 서는 식당2’에서는 ‘지금 뜨는 핫플 TOP4’ 현장 검증에 나선 정혁, 이주승, 이석훈, 입짧은 햇님이 먹방부터 맛 평가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두 번째 ‘줄슐랭’(줄 서는 식당+미쉐린 가이드)은 이석훈이 소개한 용리단길 미나리 곰탕으로 결정됐다.

‘지금 뜨는 핫플 TOP4’를 주제로 정혁은 연남동 토마토연어국수, 이주승은 영등포 크림 베이글, 이석훈은 용리단길 미나리 곰탕, 입짧은 햇님은 송리단길 한방 닭갈비를 소개했다. 지난주 첫 번째 ‘줄슐랭’으로 뽑힌 삼각지 우대갈비를 조사했던 정혁이 2연속 타이틀을 노린 가운데 1시간을 기다려 핫플에 입성, 길게 썬 연어면이 들어있는 토마토연어국수의 맛에 매료됐다.

또한, 1대 ‘줄슐랭’ 주인공다운 진가를 드러냈다. 제이타쿠동을 먹을 때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순정 버전, 간장 소스를 얹은 버전, 감태에 싸먹는 버전으로 다채롭게 즐겼고 가니미소 대게딱지장을 먹을 때는 밥에 딱지장을 비빈 후, 다시 게딱지에 채워서 불에 데워 먹는 ‘맛잘알’(맛을 잘 안다) 면모를 보여 조사원들의 인정을 받았다.

첫 현장 조사에 나선 이주승은 서툰 신입 조사원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아침 7시 45분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 오픈런한 이주승은 1인당 최대 8개의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최대 구매 수량을 채우지 않아 조사원 역할 수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주승은 “생각이 짧았다”고 빛보다 빠르게 수긍, 깨알 재미를 더했다.


또 화덕에 구운 캐나다 몬트리올식 베이글의 맛 설명, 포장만 가능한 핫플의 특성을 고려해 취식 가능 무인 카페 이용 추천, 크림 베이글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다시 웨이팅을 하는 등 성실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1시간 만에 핫플에 들어간 이석훈은 미나리 곰탕과 미나리 수육 전골에게서 행복을 찾았다. 미나리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고기를 만끽하던 이석훈은 “앞으로도 이 집을 능가하기는 어렵겠다. 완벽한 제 스타일”이라고 극찬했다.

입짧은 햇님은 영하 17도, 눈보라가 치는 악조건에도 1시간 30분을 기다려 한방 닭갈비를 만났다. 한방 육수를 넣은 검붉은 색 한방 닭갈비의 맛을 매콤한 닭갈비와 달달한 간장 찜닭으로 표현한 입짧은 햇님은 ‘먹잘알’(먹는 것을 잘 안다)의 쌈 조합과 사이드 메뉴까지 야무지게 즐기며 마감 직전까지 자리를 지켜 웃음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총 4곳의 핫플 대표 메뉴를 맛본 상황. ‘줄슐랭 조사단’의 신중한 투표로 두 번째 ‘줄슐랭’은 이석훈이 다녀온 용리단길 미나리 곰탕으로 결정됐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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