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한국의 희망?' 클린스만 재취업을 응원합니다

입력 2024-02-19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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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에 큰 절망을 안긴 독일이 이번에는 좋은 소식을 가져다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재취업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지난 17일 현재 무직인 지도자 7명을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언급하며 클린스만 감독을 이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는 당초 트레블을 노릴 것이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따른 것.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력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클린스만 감독이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사령탑으로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독일 축구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다시 이끌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네딘 지단, 한지 플릭, 루드 판 니스텔로이, 그레이엄 포터,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클린스만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위약금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은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남은 계약기간이 지나기 전에 재취업에 성공한다면, 위약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에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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