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AI·온라인 플랫폼 활용 이중언어 교육 내실화

입력 2024-02-1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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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이중언어 강사 워크숍’.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다문화 학생 비율 높은 환경 기회 활용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및 지역 중심의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온라인 플랫폼 기반 프로그램 개발 등 이중언어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전남의 교육환경을 기회로 활용하고,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중언어교육 강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학교 중심의 이중언어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 이중언어 강점 개발 정책학교 운영 △ 이중언어 강사 양성·우수 인력 확보 △ 인공지능(AI)·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이중언어 개별교육 운영·지원 △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 이중언어캠프, 전남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첫걸음으로 전남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이중언어 강사 워크숍’을 열고, 단위학교의 이중언어 교육 내실화를 위한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공동주관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2023년 이중언어강사 양성 기초·심화 과정 및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이중언어강사 3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일본어와 중국어 교수학습 모형을 중심으로 △ 학생 활동 중심 이중언어 어휘 교수법 △ 놀면서 배우는 다양한 읽기 교수법 △ 학교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교수법 등을 직접 배우고, 다양한 언어로 수업을 설계·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학생의 이중언어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중언어 교육과정 개발 및 학교의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광양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원장도 “학교 및 지역 중심의 이중언어교육을 활성화해 이중언어 강점을 끌어내는 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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