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시니어 재취업·특화점포 앞장

입력 2024-02-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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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중·장년층 고객과 함께하는 시니어 타깃 서비스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중·장년층 고객에게 차별화 공간을 제공하는 ‘시니어 특화점포’. 사진제공|하나금융

“중·장년층 고객 위한 상생금융 실천”

취업 박람회·일자리 교육 등 지원
시니어 특화점포선 서비스 차별화
중·장년 디지털 금융 교육 팔 걷어
하나금융이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중·장년층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생금융에 나서고 있다. 전국 단위로 확대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과 중·장년층 고객의 차별화 공간 제공을 위한 시니어 특화점포 등이 대표 사례다.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전국 확대

먼저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40·50대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된 사업 운영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또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연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도 전국으로 늘린다. 4∼10월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등에서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일자리 맞춤형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매월 4∼7차례 진행한다. 기존 강소기업 일자리 및 디지털 일자리에 더해 스타트업·벤처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관광업종 일자리, 강사 일자리 등 최신 트렌드와 40·50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19일 온라인 교육 개강으로 시작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40·50대 경력 인재 누구나 하나 파워 온 사이트에서 연중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4월부터 진행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 중 선발한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자는 각 일자리 과정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신중년 세대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중요해졌다”며 “향후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시니어 특화점포 개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중·장년층 고객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 공간 제공을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기존 경기 고양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했다.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를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 도입,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및 사용지원 전담 매니저 배치 등 디지털 업무처리의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다.

또 중·장년층의 금융 리터러시(읽고 쓸수 있는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제작한 시니어 금융콘텐츠 시청각 자료, 시니어 선호 주제 신간 서적 및 오디오북,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디지털 기기 실습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시니어 특화점포를 통해 중·장년층 고객이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혁신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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