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중-대원중,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공동 우승

입력 2024-02-23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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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도훈(대치중), 우수투수상 김지후(대원중), 우수타자상 이강현(대원중)
중학야구 명문열전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중학야구 최강 서울 대치중과 경기 대원중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지역별 대표 우수 중학교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팀이 결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21일 벌어진 결승전은 우천으로 인해 대치중(박철홍 감독)과 대원중(박건수 감독)의 공동우승으로 결정됐다. 서울 충암중(배성일 감독), 경기 개군중(채수병 감독)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막전 첫 타석 홈런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15타수 8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김도훈(대치중)이 최우수선수상(MVP), 올해 중학야구 넘버원 투수 김지후가 우수투수상, 첫 경기 결정적인 대형 3점홈런의 주인공 이강현(이상 대원중)이 우수타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MVP의 영예를 안은 김도훈은 “시즌 첫 우승에 MVP가 돼 더욱 의미가 있다. 동계훈련 내내 잘 가르쳐주시고 믿음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대치중 박철홍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하나가 돼 지도자를 믿고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학업과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이태행 교장선생님과 공영철 야구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야구 꿈나무 육성과 발굴에 밑거름이 되고자 창설돤 대회가 최고의 중학야구 명문열전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우리나라 학생야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스포츠동아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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