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형유산 지원”…농심-국립무형유산원 맞손

입력 2024-03-04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병학 농심 대표(왼쪽)와 문영철 국립무형유산원장 직무대리. 사진제공|농심

무형유산 위한 체험형 팝업 행사 오픈
전통 굿즈 판매금, 전승활동비 활용
농심이 최근 서울 경복궁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하는 K-무형유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연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잇는다는 ‘케잇(K-it) 데이’를 주제로 이수자가 주관하는 전시와 공연을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끈다. 올해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20회 가량 진행한다.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기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한다. 농심의 지원금으로 전통문화 굿즈를 개발하고, 굿즈 판매 수익금을 전승활동비와 새 굿즈 개발비로 활용한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신라면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무형유산이 또 다른 K-콘텐츠로 거듭나도록 이수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한국양봉농협에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밀원수(꿀샘나무) 식목, 청년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에 쓰인다. 회사 측은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