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인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다. 전작인 ‘갤럭시북3’ 시리즈보다 6주 정도 빠른 속도다. 모델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갤럭시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시리즈의 초반 흥행 돌풍이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봤다. 갤럭시북4 시리즈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