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빈딕투스’ 공개…‘마영전’ 세계관 담았다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4-03-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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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위)·퍼스트 버서커: 카잔.

IP 확장하는 넥슨

빈딕투스, ‘마영전’의 켈트신화 세계관 바탕
싱글 플레이 기반…중후한 액션·서사 선봬
14일부터 스팀 통해 프리 알파 테스트 진행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카잔’도 출시 예정
넥슨이 인기 지적재산권(IP) 확장을 지속한다. 넥슨은 인기 IP인 ‘마비노기’와 ‘던전앤파이터’ 등을 기반으로 세계관을 넓히는 새로운 게임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콘솔과 PC 플랫폼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마영전’ 기반의 액션RPG


넥슨은 최근 개발 중인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 중인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콘솔·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정해진 운명 속 세상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스토리와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원작이 가진 액션의 재미에 더해 중후한 액션성과 서사에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 중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의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목표 아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사전 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는 ‘피오나’, ‘리시타’ 등 2종의 캐릭터로 스토리를 제외한 초반 스테이지 전투 진행과 일부 캐릭터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넥슨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 도 준비 중이다.


●‘던파’세계관 바탕 게임도 준비

넥슨의 대표 인기 IP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콘솔·PC 기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았다.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처절하게 펼쳐지는 복수극을 그려냈다.

플레이어는 ‘카잔’이 돼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적과 싸워 나가게 되며, 게임 진행에 따라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면서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는 전투 양상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도 있다. 3D 액션 RPG 장르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가 시작되기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미래를 바꾸기 위한 모험가들의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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