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치매 환자 쉼터 ‘기억 쑥쑥 학교’ 운영

입력 2024-03-06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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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제천시청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일부터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기억 쑥쑥 학교’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매 환자 쉼터는 센터에 등록된 장기 요양 서비스 미등록 경증 치매 환자, 장기 요양 서비스 미이용자(대기자), 장기 요양 5등급 수급자, 인지 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악화 방지와 가족 부양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회당 3시간씩 운영되며 작업치료, 원예치료, 현실 인식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억력, 집중력, 지남력 등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대상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 환자 가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을 도모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 환자 쉼터를 통해 치매 어르신의 치매 중증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치매 걱정 없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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