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음반 선주문 37만장…NCT 위시 청량미 통했다

입력 2024-03-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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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선주문만 37만 장. 5세대 아이돌의 데뷔 필살기가 ‘청량미’로 굳혀지는 인상이다.

라이즈에 이은 SM엔터테인먼트의 ‘청량미’ 시리즈 2탄 NCT 위시가 데뷔 음반 선주문만 37만 장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일 양국 동시 데뷔하는 특성상 통합 집계된 것으로, 단순 수량으로 따지면 올해 등장한 신인 케이(K)팝 그룹 가운데선 단연 ‘압도적인’ 수치이기도 하다.

37만 장이란 예약 물량에 기대 국내는 물론 일본 대중음악 순위표에선 데뷔 그룹의 1위 달성이란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한터, 핫트랙스 등 음반 판매 추이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국내 유력 차트 경우 6일 기준 일간 순위 정상에 올랐으며, 동시 데뷔를 알린 일본에서도 오리콘 기준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NCT 위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글로벌 뮤직 플랫폼 가운데 하나 아이튠즈가 그 예로, NCT 위시 데뷔 앨범 ‘위시’(WISH)는 일본을 위시로 스페인과 브라질, 칠레, 벨라루스, 페루, 필리핀 등 7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로 ‘직행’해 눈길을 끌었다.

NCT 위시는 일본 내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된 6인조 그룹. 한국인 2인, 일본인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레전드 가수 보아가 멤버 발탁부터 정식 데뷔까지 ‘프로듀서’로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데뷔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오기도 했다.

NCT 위시의 데뷔곡은 그룹 명과 동일한 ‘위시.’ 평균 나이 18.3세에서 자연스레 전해지는 외적 요소 외 노래 또한 ‘청량함’을 한껏 품고 있어 지난해 그룹 라이즈부터 이어지고 있는 5세대 아이돌 데뷔 코드 ‘청량미’를 대세 기조로 만들었단 평가 또한 얻고 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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