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포츠를 통한 ESG…우리의 진심 보여줄 것”

입력 2024-03-07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후원식에 참석한 나마디 조엘진(육상), 김준우(수영), 노민규(수영), 박정훈(골프), 박예빈(사이클),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 최승희(골프), 노현승(스포츠클라이밍).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

제1기 후원선수들, 전원 재계약
경기력 우수 선수 후원 폭 넓혀
“올해 파리 올림픽 성적도 기대”
SK텔레콤이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지속한다. SK텔레콤은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을 5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고교 꿈나무 선수부터 국가대표까지 아마추어 후원 시스템 구축했다.


●1기보다 후원 선수 확대

이번 스포츠 꿈나무 후원 프로그램은 ‘스포츠 ESG 실천’ 및 ‘우수 체육 인재 조기 확보 및 양성’을 목표로, 경제적 배려 대상자 24명과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 10명을 선발해 후원한다.

지난 해 제1기 후원선수 중 경제적 배려 대상자는 대회성적과 무관하게 고교 졸업생을 제외하고 전원 재계약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동에 좀 더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또 5종목 5명이었던 경기력 우수 선수는 8종목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후원폭을 넓혔다.

후원식에 참석한 육상 100M 남자 고등부 국내 기록 보유자인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SK텔레콤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건 국가대표가 되어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는 제 목표를 이루는 것이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SK텔레콤과 함께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성과 기대

1기 스포츠 꿈나무 출신인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올해부터 팀 SK 국가대표 선수 후원 계약을 맺어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두 선수는 이 날 후원식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중·고교 재학 중인 스포츠 꿈나무부터 아마추어 성인 국가대표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 선수 후원 시스템을 일찌감치 구축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이런 노력은 결실로 이어졌다. SK가 후원하는 핸드볼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수영, 역도, 펜싱, e스포츠 등의 선수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총 25개의 메달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황선우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K텔레콤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은 후원식에 참석한 7명의 선수들에게 SK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씌워 주면서 “여러분들과의 인연을 기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뜨겁게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ESG에 진심인 우리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