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ATP 1000 본선 데뷔전 패배… BNP 파리바오픈 1R 탈락

입력 2024-03-0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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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성찬(227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예선을 통과해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본선에 처음 진출한 홍성찬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야쿠프 멘시크(81위·체코)에게 0-2(3-6 4-6)로 졌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열린다. BNP 파리바오픈이 가장 먼저 열린다.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 사이에 개최되며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해 관심이 높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현재 한국 남자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100위~300위 선수들이 주로 출전)에서 주로 뛰고 있다.

이날 홍성찬을 꺾은 멘시크는 2005년 신예로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앤디 머리(61위·영국),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 등 톱 랭커들을 연파하고 준우승한 선수다.

홍성찬은 첫 서브 득점률에서 67%-83%로 밀렸다. 7번의 브레이크 기회에서 2번을 살렸다, 반면 상대는 9번의 기회에서 4번을 살려 차이가 났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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