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내와 함께 한국행…함께 찍은 사진 최초 공개

입력 2024-03-1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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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여객기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떠나기 직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기다려지다!’라는 한글 문구를 달아 올린 사진에는 오나티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 오타니의 LA 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등 총 6명이 등장한다.

LA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와 해당 여성 둘의 근접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둘은 장거리 여행에 대비한 듯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오타니의 LA 다저스와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15일 오전 도착한 가운데, LA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결혼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아내의 신상에 대해 함구한 바 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하도록 비행기 좌석을 배정했다.

오타니 옆에 있는 인물은 아내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여러 매체들은 사진 속 여성을 오타니의 아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를 유력한 '오타니 아내'로 지목한 바 있다. 그는 180cm의 장신으로 오타니보다 2년 연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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