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농구선수 출신 아내 공개 …와세다대 출신 180cm 장신

입력 2024-03-1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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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전직 프로 농구 선수였던 아내의 정체를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오타니는 신부 다나카 마미코(27)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LA다저스 구단도 공식 소셜미디어에 ‘신혼부부’의 투샷을 올렸다. ‘서울을 향해 이륙’(서울을 향해 이륙)이라는 문구와 함께 무키 베츠 부부의 사진과 나란히 게재했다.

오타니는 2월 말,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평범한 일본인 여성’과 최근 결혼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상대와 결혼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의 ‘네티즌 수사대’는 오타니의 과거 행적과 발언 등을 토대로 유력한 신부 후보를 찾아냈다.

소셜 미디어 캡처.


예상대로 였다. AP통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오타니의 아내 이름을 다나카 마미코라고 적시했다.

오타니보다 두 살 어린 27세의 다나카는 도쿄도 출신이며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180cm 장신으로 중학생 때 농구를 시작해 대학생때 일본대표로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 여자 농구 리그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뛰었다. 비교적 빠른 2023년 특별한 이유 없이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의 은퇴시점은 오타니가 약혼했다고 밝힌 때와 겹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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