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콘 5만석 사전 매진…제로베이스원 日 강타

입력 2024-03-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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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팬-콘 포스터. 사진제공|웨이크원

日 데뷔 선공개곡 100만 스트리밍
케이(K)팝 메카 일본을 사로잡을 ‘차세대 톱 티어’로 제로베이스원이 급부상 중이다. 앞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등이 그래왔듯 이들 또한 ‘수치’로 그 자격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현지 데뷔와 맞물려 개최하게 된 무려 5만 석 규모 초대형 팬 콘서트를 단숨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제로베이스원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에 새롭게 오픈한 ‘케이-아레나’(K-ARENA) 요코하마에서 현지 데뷔 기념 팬 콘서트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당 최대 수용 규모 2만5000여석을 모두 열어둔 가운데,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2회 공연 합쳐 5만 석에 달하는 입장권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사전 예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경우는 현지 데뷔 그룹으로선 극히 드문 일로, 일본 업계 내부에선 제로베이스원의 ‘체감 인기’를 실제 티켓 파워로 확인했다고 평가 중인 상황.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과 현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사인 소니 뮤직 측은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덤의 강력한 요청을 반영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을 검토 중에 있다.

해당 공연은 한편, 국내 대표 극장 체인 CG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 전국 20개 복합상영관에서 진행되며, 최근 예매 개시와 거의 동시에 전석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정식 데뷔 일은 20 일. 현지 첫 싱글 음반 ‘유라우라-운메이노 하나’ 발매 일로, 해당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은 8일 이미 공개돼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주요 차트 1위, 글로벌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누적 스트리밍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대이변을 낳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엠넷 TV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됐으며, ‘인 블룸’ ‘크러시’ 등 연쇄 히트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5세대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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