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26일 싱글 발표 ‘K팝 레전드의 귀환’

입력 2024-03-19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연기자·프로듀서 이어 광폭 행보
여성 후배들에게 새 로드맵 제시
‘아시아의 별’이 다시 빛난다.

케이(K)팝 레전드 보아가 돌아온다. 연기자와 프로듀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만개한 끼를 발산 중인 가운데 본업인 가수로 ‘방점’을 찍는 행보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팝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정한 케이팝 여제 보아의 귀환은 2022 년 11월 내놓은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 이후 1년 4개월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에 따르면 컴백 디데이는 26일, 싱글 형태로 발매된다.

프로듀서로서 후배 가수 발굴과 양성에 힘썼던 최근 행보와 맞물려, 자신의 새 노래 또한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했는지 여부 또한 궁금증을 낳고 있는 대목. 보아는 라이즈와 함께 SM 전략 신예 그룹으로 꼽히는 NCT 위시(WISH) 데뷔 과정 전체를 진두지휘, 성공으로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현역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 보아의 이런 광폭 활약은 여성 아티스트 군에선 극히 이례적인 일로, 후배들에게 새로운 로드 맵을 제시하는 귀감이 되고도 있다. 본업인 가수로서 복귀를 전후해 보아는 연기자로 변신,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신드롬을 견인하기도 했다. 보아는 드라마에서 독특한 소재와 전개에 부합되는 연기를 구현하며 화제성 또한 다잡는 등 톱스타로서 여전한 위세를 과시했다.

한편 태연과 아이유로 촉발된 ‘여신 초강세 기조’를 레전드 가수 보아가 이어 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소녀시대 태연은 노래 ‘투 엑스’(TO. X)의 메가 히트로 국내외 각종 음원 순위표를 수개월째 장기 석권 중이며, 아이유 경우 지난달 새 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을 발표 특유의 장기이기도 한 ‘전곡 차트 줄 세우기’를 재현하는 등 음반 여제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