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많아도 고민' BAL, '신인왕' 헨더슨이 유격수

입력 2024-03-2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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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내야 교통정리에 나선다. 지난해 신인왕 거너 헨더슨(23)이 유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내야 기용 방침에 대한 브랜던 하이드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이드 감독은 헨더슨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예정. 헨더슨은 지난해 3루수로 76경기, 유격수로 77경기를 소화했다.

거너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필요할 경우, 헨더슨이 3루수를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루수는 조던 웨스트버그, 2루수는 잭슨 홀리데이가 맡을 전망이다.

볼티모어에는 젊고 유능한 선수가 많다. 지난 2022년 신인왕 2위 애들리 러치맨과 지난해 신인왕 헨더슨,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홀리데이.

특히 헨더슨과 홀리데이는 모두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 이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하이드 감독은 우선 헨더슨에게 유격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헨더슨은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5와 28홈런 82타점, 출루율 0.325 OPS 0.814 등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또 메이저리그 콜업을 대기하고 있는 홀리데이는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 1번 지명을 받았다.

잭슨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홀리데이는 싱글A에서 지난 시즌을 시작해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까지 4단계를 거쳤다. 4개 리그 OPS는 0.941에 달한다.

이에 홀리데이는 볼티모어 최고의 마이너리거에 선정됐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온 유망주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바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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