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황제’ 음바페 vs ‘신성’ 무시알라, 리옹서 격돌

입력 2024-03-2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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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A매치 10연승 달리는 잉글랜드와 3연패 빠진 브라질, 상반된 분위기 속 어떤 경기력 펼칠지 주목

-독일전 패배 설욕 나서는 프랑스, 음바페 득점 여부 주목… 대표팀 복귀한 크로스 활약 기대

3월 A매치 주간에 여러 나라들이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브라질, 프랑스와 독일이 격돌한다.

벨링엄, 비니시우스, 음바페, 무시알라 등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는 슈퍼스타들이 친선 경기에 나서며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잉글랜드가 웸블리에서 ‘강호’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벨링엄, 포든, 라이스 등 각 소속팀 에이스들로 구성된 잉글랜드는 황금세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어느 팀보다 압도적인 삼사자 군단의 에이스는 단연 2003년생 주드 벨링엄, 올 시즌 20골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뉴 에이스로 거듭났다.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벨링엄이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우상향 행보를 보이는 잉글랜드가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

반면 브라질 대표팀의 현재 상황은 좋지 못하다. 최근 치러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 연속으로 패배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에이스’ 네이마르부터 마르티넬리, 밀리탕 등의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 여파가 큰 브라질이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명실상부 에이스인 비니시우스가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집어넣는 등 쾌조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

과거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행보를 보이는 브라질이 잉글랜드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브라질 대표팀의 ‘희망’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달려있다.

같은 날 새벽 5시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를 중심으로 추아메니, 살리바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집결한 프랑스는 여전히 세계 최강팀다운 전력을 갖췄다.

지난 독일 원정에서 패배하며 A매치 연승행진이 끊겼던 프랑스가 과연 이번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경기 패배를 지켜본 음바페가 직접 승리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원정팀 독일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플릭 감독을 중도에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직후 2경기 승리 이후 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대표팀에 복귀한 토니 크로스가 무너진 전차 군단 재건에 나서며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대표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자말 무시알라의 활약상도 주목된다.

월드클래스 슈퍼스타들의 활약상을 만나볼 수 있는 ‘축구 친선경기’ 잉글랜드 대 브라질 경기는 24일 새벽 4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같은 날 새벽 5시, 프랑스와 독일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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