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 생존 위협 'NYM, 33홈런 마르티네스 영입'

입력 2024-03-2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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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생존을 노리고 있는 최지만(33)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뉴욕 메츠가 확실한 한 방을 갖춘 베테랑 타자를 영입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스포츠넷 뉴욕 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J.D. 마르티네스(37)와 1년-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2024시즌 연봉 450만 달러를 받는다. 또 나머지 금액은 2034년부터 2038년까지 5년간 매년 150만 달러씩 분할 지급 받을 예정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113경기에서 타율 0.271와 33홈런 103타점 61득점 117안타, 출루율 0.321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가 지난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33홈런을 터뜨리며 확실한 장타력을 보였다. 또 타격의 정확성 역시 아직 살아있는 모습.

이번 시즌에도 20개 이상의 홈런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최지만이 타격에서 마르티네스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

또 마르티네스의 주 포지션은 지명타자. 최지만의 위치가 위협받게 된 것. 최지만은 현재 뉴욕 메츠의 지명타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지만이 뉴욕 메츠의 1루를 노릴 수 없는 이유는 피트 알론소가 버티고 있기 때문. 최지만은 마르티네스의 합류로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최지만은 이번 봄에 14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2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런은 단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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