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공동 9위 마무리…시즌 두 번째 톱10

입력 2024-03-25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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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훈이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112억9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달 초 끝난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에 이은 2024시즌 두 번째 톱10. 페덱스컵 랭킹도 90위에서 74위로 상승했다.

김성현도 나란히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지만 합계 2오버파 공동 61위에 그쳤다.

우승은 피터 맬너티(미국)에게 돌아갔다. 선두와 2타 차 2위로 출발한 맬너티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캐머런 영(미국·10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51만2000달러(20억3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2015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이후 9년 만에 거둔 투어 통산 2승째.

지난 2월 출전 자격이 없는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받아 나섰다가 PGA 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라는 이유로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맬너티는 이번 우승으로 4월 마스터스 출전권, 시즌 잔여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과 함께 2년간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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