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1000 마이애미오픈 2R 탈락 …10위 디미노어에 무릎

입력 2024-03-2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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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순우(86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인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 5555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64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에게 0-2(3-6 2-6)로 졌다.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85위·프랑스)를 2-0(7-6<7-3> 6-3)으로 꺾으며 지난해 2월 엑손모바일오픈 이후 ATP투어 단식 본선에서 13개월 만에 승리한 권순우는 톱10 디미노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3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단 한 차례도 살리지 못 했다. 반면 상대에겐 9번 중 4번을 내줬다. 첫 서브 득점률 53%-84%, 두 번째 서브 득점률 41%-55%로 밀렸다.

권순우는 디미노어와 상대 전적 1승 2패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순우는 2022년 10월 일본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23위였던 디미노어를 2-0(6-3 6-2)으로 물리친 바 있다. 그때 권순우의 세계 랭킹은 120위였다.

2021년 개인 최고인 세계 52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작년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오른쪽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내리막을 탔다.

권순위는 이번 대회 1회전 승리로 640위대로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주요 대회에는 보호 랭킹을 사용해 출전할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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