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 해설위원,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 선임

입력 2024-03-25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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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49) 해설위원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장 신임 감독은 배구스타 출신이다. 국가대표 미들브로커로서 1996년 애틀랜타·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1992∼2016년 실업팀 선경과 SK케미칼, 프로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한국도로공사에서 20년 넘게 현역 생활을 했다.

은퇴 후인 2016년부터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코치 경험은 없다.

장 감독은 구단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 감독을 보좌할 신임 수석코치로는 이용희 코치가 선임됐다.

이용희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으로 국내 여자 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수석코치를 지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3~24 V리그 여자부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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