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오픈

입력 2024-03-25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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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8가지 생태 주제 연구, 27일부터 선착순 모집
키즈, 에코 2개 과정, 1년 학습 포트폴리오로 E-북 제작
동식물 체험, 연구 통해 자연사랑, 환경보호 중요성 체득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인기 체험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을 오픈한다.

예비 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동, 식물을 포함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Enjoyment) 체험하고 심도 있게 탐구(Exploration)하고 이를 통해 키운 통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삶을 풍요롭게(Enrichment)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에듀테크 기업 원더랜드 에듀케이션 한국법인과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 교육 전문 기관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기존 동식물사랑단이 어린이들이 동물과 식물을 각각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큐브스쿨은 동, 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큐브스쿨은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라는 콘셉트로 에버랜드의 동, 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 동물의 식성, 서식지 등의 정보와 다른 동, 식물들과의 상호 작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고 미래 과학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기록한 포트폴리오는 자신만의 생태도서가 될 수 있도록 E-북으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큐브키즈’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달 동, 식물 각각 1개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 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교육 과정이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에게 동·식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이큐브스쿨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주변 생물들에 대한 사랑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이큐브키즈의 경우 월별로 동물과 식물 과정 각 1회씩 신청 가능하며 이큐브에코는 월 1회 참가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이큐브스쿨 전용 가방, 모자와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원에서 발간한 동물그림책과 필통이 담긴 웰컴 키트를 증정한다. 에버랜드 정기권 30% 할인권 및 UCLA 데니스홍 교수, 아주대 조선미 교수의 명사 특강 참석 기회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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