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됐던 우즈·매킬로이 주도 스크린골프리그, 내년 1월 출범

입력 2024-03-26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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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GL’(TMRW Golf League) SNS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절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손잡고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 ‘TGL’(TMRW Golf League)이 내년 1월 8일(한국시간) 마침내 첫 발을 뗀다.

AP통신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 등은 26일 “경기장인 소피 센터돔 지붕 붕괴로 출범이 1년 미뤄졌던 TGL이 내년 초 첫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TGL은 당초 올 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센터돔에서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1월 개막전 장소인 소피센터돔의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불가피하게 1년 늦게 출발하게 됐다.

TGL은 4명이 한 팀을 이룬 6개 팀으로 운영된다.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참여하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김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소피 센터돔은 약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대회장 내부에는 표준 시뮬레이터 화면의 약 20배에 이르는 ‘19.5m ×14m’의 거대한 시뮬레이터 화면이 설치되고, 선수들은 티샷과 5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 샷은 시뮬레이터 안에서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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