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입력 2024-03-26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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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6일 시청에서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4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로 확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6일 시청에서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최경식 신라대 교수, 그리고 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1차 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1차 국가 기본계획이 지난해 4월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시의 관리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에너지·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흡수원, 기후위기적응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의 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듣고 반영해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기본계획안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여 기후 위기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비전으로 지자체 관리 권한에 속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지난 2018년 대비 4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민선 8기 도시목표에 부합하고 해양 분야 산업·기술, 폐기물 집적단지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부산 특화 탄소중립 정책’이 포함돼 시가 저탄소 생태계를 선점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본계획안에 적극 반영한 다음 내달 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보고회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본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향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기후 위기 없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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