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우노종합건설 박준혁 회장, 4월 13일 ‘굽네 로드FC 068’ 장충 대회장 맡아

입력 2024-03-27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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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굽네 로드FC 068 대회장(왼쪽)과 로드FC 정문홍 회장. 사진제공 | 로드FC

아키우노종합건설 박준혁 회장(35)이 2024년 로드FC 첫 대회의 수장을 맡았다.

로드FC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8’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로드FC 김태인짐)이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FREE)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1년 4개월만의 복귀전으로 ‘일본 그라찬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Paraestra Higashiosaka)와 대결한다. 하반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선수들을 정하는 경기도 준비돼 있다.

챔피언 2명이 출격하고, 격투기의 성지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중요도를 고려해 아키우노종합건설 박 회장이 대회장을 맡기로 했다. 박 회장은 2021년 창원에서 개최된 ‘로드FC 058’에 이어 2번째로 대회장을 맡게 됐다.

2021년 박 대회장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돼있던 국내격투기계에 단비였다. 박 대회장이 창원에서 대회를 유치하면서 황인수(30)는 고향에서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3년 만에 다시 박 회장은 ‘굽네 로드FC 068’의 대회장을 맡기로 했다. 로드FC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태인이 승리한다면, ‘아시아 최강’ 김수철(33·로드FC 원주)에 이어 2번째로 로드FC에서 2개 체급(라이트헤비급·헤비급)을 석권한 챔피언이 된다.

박 회장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 등의 큰 위기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로드FC를 응원해왔다. 스폰서로서 함께하면서 변함없이 정문홍 로드FC 회장님과 친분도 유지하고 있었다”며 “창원대회 후 아키우노종합건설도 로드FC 덕분에 많이 성장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 상태다. 고마움을 로드FC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에도 대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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