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재발 방지 백신 접종 4월 1일 시작

입력 2024-03-28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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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강원도청

강원도는 4월 1일부터 4개 시·군(횡성, 철원, 양구, 고성)의 소 10만 5천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접종 기간은 4월 14일까지 2주간(단, 백신접종 지원반의 지원을 받는 농가는 4월 30일까지 접종) 진행된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 50마리 이상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 및 고령 농장주는 백신접종 지원반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부작용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아픈 소, 임신 말기(7개월~분만) 소, 생후 4개월 미만 송아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유예할 예정이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후 4주 이내(기존 2주) 폐사·부상·유사산이 발생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고,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올바른 백신 접종요령을 준수할 것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이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 차량과 주변에 대한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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