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역 창작자들과 탄소중립 콘텐츠 제작·발굴

입력 2024-03-2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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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유튜버 와이키키남매 ‘함께해요 탄소중립’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와이키키남매 ‘함께해요, 탄소중립’ 저작권 등록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지역 창작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관련 콘텐츠를 제작·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CKL) 입주기업 중 한 곳인 씨엘미디어의 음악 저작물 ‘함께해요 탄소중립’이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키즈 유튜버 와이키키남매가 부른 ‘함께해요 탄소중립’은 도서 ‘우리도 할 수 있어! 탄소중립’ 내용을 음악으로 만든 2차적 저작물이며 진흥원과 부산시의 ‘2023년 우수 출판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또한 작사·작곡·녹음 외에도 와이키키남매가 직접 안무를 배워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2023년 B-CON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함께해요 탄소중립’의 노래 가사는 누구나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교육적이면서도 공감대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동요에 가까운 기존 캠페인 형식의 음악에 비해 케이팝처럼 비트가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작곡됐다.

‘함께해요 탄소중립’ 노래를 부른 와이키키남매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노래에 어울리는 안무를 배워 뮤직비디오 촬영도 해보니 마치 아이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영미 동화 작가는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의 노래”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우리의 관심과 행동들이 모여서 지구를 구하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시민에게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즐겁고 재미있게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흥원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기관의 특장점을 살린 지역사회 협력과 시민 체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해요 탄소중립’ 악보는 ‘와이키키남매의 탄소중립 다이어리 꾸미기(신영미 지음, 씨엘미디어 펴냄)’ 도서에 수록돼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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