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은 나선욱' 신기루, 풍자와 치열한(?) 삼각관계 (전참시)

입력 2024-03-3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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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전참시’에서 센스 있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신기루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나선욱과 함께 풍자의 집들이에 방문, 끈끈하면서도 유쾌한 케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

풍자 하우스에 방문한 신기루는 새로 변신한 마당을 구경했다. 특히 신기루는 마당에 있는 해먹이 튼튼하다는 풍자의 말에 곧바로 앉았으나 몸이 바닥에 닿아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기루는 흔들리는 해먹으로 예상치 못한 몸개그까지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신기루는 본격적으로 바비큐 파티가 시작되자 풍자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했다. 신기루는 진짜 놀러 온 것 같다면서도 “요새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거든 훌쩍? 너네 같은 애들이랑 말고”라는 솔직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고기 굽는 속도가 느려 답답함을 느끼던 신기루는 그릴이 등장하자 남다른 고기 굽기 기술을 보여줬고, 차원이 다른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신기루와 풍자, 나선욱의 치열한(?) 삼각관계도 이어졌다. 신기루는 풍자에 관심을 보이는 나선욱과는 달리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양배차, 나선욱”이라면서 뜻밖의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차보다는 선욱이가 더 다정해”라며 이들만의 삼각관계에 몰입하다가도 “배차도 내가 고백하기 전에는 다정했다”고 쉴 틈 없는 토크로 혼을 쏙 빼놓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신기루는 나선욱이 개인기를 하다 멈칫하자 갑자기 개그우먼 홍현희 특유의 말투와 행동에 빙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그녀는 남은 고기를 손질하던 중 옷에 있던 리본이 계속 흘러내리자 들고 있던 가위로 과감히 잘라버리는 등 재치 있는 센스와 입담으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넘치는 예능감으로 맹활약을 펼친 신기루의 예능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 제공: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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