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도 가세…더 뜨거워진 야구게임 경쟁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4-04-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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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위메이드의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사진제공|위메이드

새 시즌 시작한 ‘내 손 안의 야구장’

‘판타스틱 베이스볼’ 몰입감 극대화
글로벌리그 통합한 첫 모바일 게임
세계 이용자와 경쟁 등 콘텐츠 넘쳐
컴투스·넷마블은 인기작 업데이트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야구 게임도 새 시즌을 시작했다. 기존 인기 야구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새로운 게임의 등장까지 더해져 ‘손 안의 야구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격

위메이드도 이러한 경쟁에 합류했다.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최근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첫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등 PvE(개인 대 환경) 모드를 비롯해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는 시즌, 시뮬레이션, 올스타 PvP(개인 간 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제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다.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들도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새 시즌을 맞아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24’(위)와 넷마블의 ‘마구마구2024 모바일’. 사진제공|컴투스·넷마블



●기존 인기작도 대규모 업데이트

기존 인기 야구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가 대표적이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4’에 KBO 일정과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새 시즌을 맞아 ‘마스코트 콘텐츠’와 ‘잠재력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선수들을 비롯해 각 구단의 홈구장 등 현실 야구의 모습을 반영했다.

컴투스는 또 다른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24’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MLB 30개 구단의 최신 정보 및 개정 규칙, 선수 데이터, 리그 일정 등 새 시즌을 맞아 변화된 리그의 모습을 반영했다. 컴투스는 이 외에도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4’ 등에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도 ‘MLB 퍼펙트 이닝 24’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 콘텐츠를 추가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2024 모바일’에 새 시즌 개막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해태 선동열, 롯데 이대호, 한화 송진우 등 역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레전드 프랜차이즈 선수카드’를 업데이트해 보다 강력한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경험치를 모아 ‘MP’(마구파워)를 상향시켜 선수와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무한으로 스테이지에 도전해 ‘거니’, ‘행운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돌파모드’와 1982년부터 2023년까지의 KBO 구단과 경기를 펼칠 수 있는 ‘KBO 리그 챌린지 모드’를 선보였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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