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측 "학폭 논란 사실 아니다" 법적 대응 예고 (공식입장)

입력 2024-04-02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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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송하윤이 억울하다는 심경을 호소했다. 또 허위 보도 등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나타냈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일 송하윤에 대한 JTBC 사건반장의 보도 내용과 이에 대한 후속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드라마에서 놀라운 악역 연기로 큰 인기를 모은 유명 여배우 S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제보자는 지난 2004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한 학년 선배인 S씨가 점심시간에 자신을 불러 1시간 30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드라마 내 악역이라는 것에 착안해 송하윤이 해당 내용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송하윤 측은 곧바로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다”고 전했다.

또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송하윤의 고등학교 시절 두 차례 전학 등이 언급됐고, 사태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으로 호평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이하 송하윤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보도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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