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찌질의 역사' 조병규→송하윤 학폭 논란 "미치겠다 하하하하하"

입력 2024-04-02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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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김풍 복잡한 심경. 사진=동아일보 DB, 김풍 SNS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에 휘말리자 두 배우의 차기작 '찌질의 역사' 원작자 김풍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김풍은 '찌질의 역사'의 웹툰 원작자.

웹툰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2년 초 조병규와 송하윤 출연을 확정하고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방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

'찌질의 역사'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이후 최근 큰 논란을 낳은 송하윤의 학폭 논란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겪고 있다. 두 배우의 학폭 논란으로 방영 위기에 놓인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드라마에서 놀라운 악역 연기로 큰 인기를 모은 유명 여배우 S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제보자는 지난 2004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한 학년 선배인 S씨가 점심시간에 자신을 불러 1시간 30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드라마 내 악역이라는 것에 착안해 송하윤이 해당 내용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이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일 송하윤에 대한 JTBC 사건반장의 보도 내용과 이에 대한 후속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JTBC 사건반장은 2일 후속 보도를 통해 송하윤 측이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다고 밝힌 것을 전하며, 이에 대한 제보자의 입장을 보도해 큰 관심을 모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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