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트라웃, 시즌 8호 대포 쾅 'ML 공동 선두'

입력 2024-04-18 0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터졌다’ 부활한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2경기 만에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LA 에인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리텔의 낮은 93마일 싱커를 들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는 지난 16일 탬파베이와의 3연전 중 1차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대포. 트라웃은 시즌 8호 포로 이날 홈런을 때린 마르셀 오즈나와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트라웃은 지난달 29일 시즌 개막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이달에만 7개를 몰아치며 선두 자리에 올라 있다. 트라웃의 장타력이 완벽하게 돌아온 것.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트라웃은 지난해까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성적까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패스트볼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트라웃은 이번 시즌 초반 과거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나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홈런은 자신의 최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트라웃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9년의 45개. 또 한 시즌 40홈런을 넘긴 것은 3차례. 지난 2015년 41홈런, 2019년 45개, 2022년 40개다.

‘현역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내려놓으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트라웃의 홈런포가 계속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