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천우희, 본적 없는 혐관→쌍방구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입력 2024-04-29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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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천우희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쌍방 구원 로맨스를 예고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진은 29일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관계 변화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바닷가 첫 만남부터 혐관(혐오하는 관계), 서로의 구원이 될 재회까지의 필연적이고도 운명적인 타임라인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낭만닥터 김사부’ 등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한다.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는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소방관이 된 것 역시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누군가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

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그 시간’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복귀주. 우울증에 걸려 능력도 상실한 그는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초점 잃은 눈동자는 그의 힘겨운 현재를 짐작하게 한다.





그런 복귀주 앞에 도다해가 나타나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공허하게 어딘가를 바라보다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복귀주. 이 위태로운 뒷모습을 발견한 도다해는 금방이라도 뛰어들 듯 다급한 얼굴이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복귀주, 도다해의 인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복귀주, 도다해의 재회도 흥미롭다. 할 말이 있는 듯 그를 붙잡은 도다해. ‘생명의 은인’을 바라보는 복귀주의 눈빛이 왠지 모르게 싸늘하다. 이어진 사진은 둘 사이 벌어진 일이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주저앉은 도다해와 그를 보고 놀란 듯한 복귀주. 앞서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진 ‘쌍방 구원’ 티저 영상에서 누군가를 간절히 구하고 싶었던 복귀주와 누군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하는 도다해의 대비로 이들의 숨겨진 과거, 현재의 필연적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바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구원이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장기용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또 다른 결의 타임슬립, 구원 서사를 보여준다. 복귀주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우희 역시 “복귀주와 도다해의 로맨스가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둘을 둘러싼 이야기, 인물들의 관계, 연기의 합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5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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