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한국여행을” 관광공사 반려견 동반 방한항공상품 첫 출시

입력 2024-06-12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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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HIS 여행사 협업 ‘왕!코리아(ワン!KOREA)* in 부산 4일간’
-후쿠오카-부산 항공 노선 이용한 3박4일 일정, 11월까지 총 7회
- 8월 23일 첫 입국, 감천문화마을 불루라인파크 해동용궁사 방문

관광공사 ‘여행다녀올개’ BI 폼보드를 들고 있는 일본 관광객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일본 대형 여행사 HIS와 공동으로 반려견 동반 방한 여행상품 ‘왕!코리아(ワン!KOREA) in 부산 4일간’을 10일 출시했다. 상품명은 일본어로 강아지를 뜻하는 ‘왕코’에 한국(KOREA)을 합성해 만들었다.

일본 후쿠오카-부산 항공 노선을 이용한 첫 반려견 동반 방한 상품이다. 11월까지 총 7회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인 관광객과 반려견은 3박4일 동안 감천문화마을, 블루라인파크, 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첫 단체 방문객은 8월 23일 입국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후쿠오카와 부산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해 반려견 동반 시범상품을 운용했다. 긴 이동시간에 비해 짧은 체류 기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상품은 하늘길을 이용해 한국 체류 기간을 2박에서 3박으로 늘렸다. 또한 반려견 전용 호텔에 투숙하고 전용 버스로 이동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홍성기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에서도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일반 여행상품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해 부가가치도 높다”며 “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목적지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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