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우, ‘사건반장’ 빚투 의혹에 “오해…원만하게 해결했다” [전문]

입력 2024-06-12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진우. 사진=KDH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빚투’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현진우는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금번 JTBC 사건반장 제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면서 “당시 2015년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제 수첩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듯 당연히 제 출연료 수입원으로 공제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 제보가 되었고 저는 제보자와 연락을 취해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되짚어보며 서로 간의 오해를 발견했다. 다행히 제보자와 원만하게 대화가 되어 금전적으로 더 이상 오해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진우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대중가수로서 일련의 사항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 측은 제보자 A 씨를 통해 현진우가 9년 전 지인에게 공인 신분을 내세우며 26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급히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총 2600만원을 입금했지만 200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현진우는 ‘사건반장’에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채무다. A 씨에게 가족에 대한 협박과 인격 살인을 받았다. 방송 생활에 피해를 줄 정도였다. 이걸 용서할 수 없어서 돈을 갚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하 현진우 입장 전문

금번 JTBC 사건반장 제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우선 당시 상황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제 수첩에 상세히 기록되어있듯 당연히 제 출연료 수입원으로 공제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 제보가 되었고 저는 제보자와 연락을 취해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되짚어보며 서로간의 오해를 발견하였습니다.

다행히 제보자와 원만하게 대화가 되어 금전적으로 더 이상 오해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대중가수로서 일련의 사항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