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블루밍 콘서트 – 아름다운 꽃이 피다’ 개최

‘제2회 블루밍 콘서트 - 아름다운 꽃이 피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죽도 피아노 살롱

포항·경주 예술 영재들의 무대

포항과 경주 지역의 예술 영재들이 참여하는 ‘제2회 블루밍 콘서트 – 아름다운 꽃이 피다’가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포항시 죽도동에 위치한 ‘죽도 피아노 살롱’에서 개최된다.

‘블루밍 콘서트’는 예술적 재능을 지닌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공연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지역 예술 프로젝트다.

특히 제1회 콘서트에 출연했던 기타리스트 김요셉 군은 뛰어난 연주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죽도 피아노 살롱의 ‘뉴노멀 리싸이틀 시리즈’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휴스턴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제2회 콘서트는 보다 전문적인 무대 구성을 위해 지난 6월 21일(토), 정식 오디션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했다. 심사에는 박찬규 죽도 피아노 살롱 대표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발한 공연 및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현주, 이은총 씨가 참여했다. 단순한 실력 평가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의 장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피드백이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 콘서트는 피아노 부문에 한정하여 진행되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예술 인재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 오를 연주자는 △엄상윤(지곡초 2학년) △홍윤슬(한동글로벌학교 4학년) △박시원(한동글로벌학교 4학년) △이준우(송곡초 2학년) △김지효(양서초 5학년) △최서연(청하중 2학년) △공소명(포항예고 2학년) △▲김나은(두호고 3학년) 등 총 8명이다.

죽도 피아노 살롱 측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 예술 꿈나무들이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