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35만명 찾은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 연계 행사 참가
‘동성로 타임워프 페스타’·‘국가유산 야행’ 등 축제 집중 소개
대구시 중구가 ‘제2회 한국 여행 엑스포(Korea Travel Expo)’에서관광 홍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 중구

대구시 중구가 ‘제2회 한국 여행 엑스포(Korea Travel Expo)’에서관광 홍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 중구


대구 중구가 대만 현지에서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대구 중구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국 여행 엑스포(Korea Travel Expo)’에 참가해 중구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와 18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대만 최대 규모 관광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TE)’와 함께 개최되면서 행사 기간 약 3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구는 이번 행사에서 동성로 관광특구와 근대골목, 의료관광 인프라 등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최근 대만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소도시 여행과 K-컬처 체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맞춰 쇼핑과 음식,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관광 매력을 적극 알렸다는 설명이다.

또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동성로 타임워프 페스타’와 10월 열리는 ‘대구 국가유산 야행’ 등 대표 축제와 문화행사도 함께 소개해 현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축제 관련 홍보물과 관광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대구 방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개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은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전통 자개의 아름다움과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체험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광 홍보를 넘어 문화 체험형 마케팅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중구는 최근 대만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해외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관광 홍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구 중구는 최근 대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구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문화를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