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새 전성기…가입 계정 1억8116만 돌파

입력 2024-03-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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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시 후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켰던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단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게임 7주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크래프톤

새로운 맵 ‘론도’에 이어 ‘7주년 업데이트’까지 연이어 흥행

“색다른 즐거움” 신규 유저 급증
글로벌 240여 개국에서 ‘로그인’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신기록
톡톡 튀는 컬래버레이션 큰 호응
글로벌 히트작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새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선보인 맵 ‘론도’에 이어 최근 진행한 ‘7주년 업데이트’까지 연이어 흥행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켰다. 출시 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고,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7주년 당일 최고 동접 76만명 기록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 번째 맵 론도 출시 후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해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엔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했다. 7주년 당일인 이달 23일에는 홍대입구역에서 ‘배그 커피 트럭 이벤트’를 열고,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주년 당일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를 상회하는 76만 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게임, 차량, 스포츠, 아티스트, 캐릭터 등 20여 개 글로벌 지적재산권(IP)과 협업했다.

특히 애스턴마틴, 블랙핑크, KFC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도 역대급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 유입 지속


전세계 24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플랫폼 및 서비스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스팀 흥행 이후 콘솔 플랫폼에 익숙한 서구권 이용자들을 위해 발 빠르게 ‘엑스박스’ 버전을 출시했으며, 한국의 PC방 문화를 고려해 카카오게임즈로 플랫폼을 확대했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및 모바일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2022년 무료화 전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올해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 8116만 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7억 9264만 시간을 넘었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4조 원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해 보다 짜임새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낙하-파밍-생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다채로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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