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전 부인과 14년 만에 공개장소 대면

입력 2024-03-28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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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 노르데그렌(왼쪽)과 찰리 우즈(중앙)가 사진을 찍고 있다. 그 옆에는 이혼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노르데그렌은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찍었다. 사진출처 | 골프위크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 부인 엘렌 노르데그렌과 공개 장소에서 14년 만에 대면했다.

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우즈와 엘린이 아들 찰리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벤저민 고등학교에서 열린 고교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스포츠 클래스 A팀 선수권대회에서 찰리가 소속된 벤저민 고교가 우승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2004년 결혼한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딸 샘과 아들 찰리를 낳은 뒤 2010년 이혼했다. 헤어진 뒤에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찰리가 출전한 대회 현장을 함께 찾은 적이 있지만 서로 동선을 달리해 마주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기념식장에서 노출된 사진에는 노르데그렌이 재혼해 낳은 아들을 안고 찰리와 활짝 웃고, 우즈는 손을 앞에 모은 채 흐뭇한 모습으로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 등이 담겼다.

2010년 우즈의 성 스캔들이 터지며 두 사람은 헤어졌고 이후 노르데그렌은 2019년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선수 조던 캐머런과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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