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 사업 본격화

입력 2024-04-1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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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무주군

365ha 1억7000여만 원 투입
전북 무주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1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인 드론을 활용해 대규모 면적(365ha-일반 355ha, 친환경 10ha)에 단기간 공동방제를 진행함으로써 병해충 피해 최소화는 물론, 방제 노동력과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무주군에 실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필지를 실경작하는 벼 재배 농가로 오는 5월 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경영체 미등록 필지를 비롯한 벼 이외의 작물, 무인 공동방제로 인한 인근 농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10m 이내 인삼밭, 과수원 및 100m 이내 양봉농가 존재 시 제외)에서 재배하는 농가는 제외된다.

이용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벼 생육기간 중 2회(7~8월) 위탁 항공 방제비와 방제약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며 “무인 공동방제 사업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열병과 이화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막아 고품질 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무주)|박이로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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